[속보] 철도파업 5일 만에 철회...노사 잠정 합의 / YTN

2019-11-24 1

철도 노사, 협상 15시간 만에 잠정 합의
철도 노사, 합의문 작성 중…오전 중 발표
오늘 출근길 열차 운행은 정상화 안 돼
오늘 오후나 저녁부터 부분적으로 정상화


무기한 총파업을 하고 있는 철도 노조가 극적으로 사측과 잠정 합의했습니다.

파업 5일 만인데요.

이르면 오늘 오후부터 열차 정상 운행이 부분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협상이 시작된 지 얼마 만인가요?

[기자]
어제 오후 4시쯤 시작됐으니 15시간 만의 합의입니다.

코레일은 오늘 아침 7시쯤 노조와 잠정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노사는 구체적인 합의문을 작성 중입니다.

합의문은 잠시 뒤 오전쯤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노사가 잠정 합의했지만 오늘 당장 열차 운행이 정상화하는 건 아닙니다.

인력을 투입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파업 엿새째인 오늘도 출근길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코레일은 KTX 운행률을 평시 대비 70% 정도, 수도권 광역전철은 82%, 새마을호 59%, 무궁화호 63%입니다.

코레일은 오늘 오후나 저녁부터 부분적으로 열차 정상 운행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전체 열차 운행이 정상 궤도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노조가 주장했던 요구안은 4조 2교대의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600명 충원, 임금 4% 인상 등인데요.

대규모 인력 충원이 필요해 사측과 쉽게 이견을 좁히지 못했지만 극적으로 합의를 이뤘습니다.

오늘부터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극적 타결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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